안동시 소산리의 친구(진구/作). 반가운 친구가 고향을 다니러 왔다. 텁수룩한 턱밑 수염조차도 더 고향 친구임을 느끼게 하는 소산 동네 출신 김 교현 선생이 고향을 온다길래, 반가운 얼굴도 볼겸 몇년전 부터 입버릇같이 이야기 하던 곱고 고운 붉은 매화 몇그루를 얻으러 소산으로 향했다. 몇년전 까지 어른 ..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17
안동대학교 - 사진으로 보는 안동문화재 100년 전시회(진구/作). 지금은 손을 놓은지 오래 되었지만, 나는 한때 전탑 연구에 열중하여 전문 연구가와 전공 교수를 쫒아다니고 논문이나 자료를 모두 모아 정리하고 마치 전탑 연구자 같은 시절을 보내면서 미친듯 한 때를 보낸적이 있었다. 덕분에 실전되어버린 안동의 임하사 전탑지를 발견하고 ..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16
차 마시며 배우는 논어 이야기(진구/作). 사노라면, 살맛이 날 정도로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따로 있다. 우리는 그것을 무언가 배우는것에서 찾으려한다. 몇년전 부터 좋은 선생을 만나 벽암록, 대승기식론, 대학, 중용, 노자, 장자, 그리고 우리는 다시 논어를 배우고 있다. 안동대학교 안 병걸 교수와 이 효걸 교수가 우리..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16
만추(晩秋) 및 예안에서 점심을(준걸/作). 만추(晩秋) 까치발 해 손끝 닿아도 떫은 사랑의 외줄 타기에 속살을 할퀴는 날들 가슴에 흐르는 붉은 강에 밤마다 그리움을 헹구어 내 새벽이면 수정 방울 뚝뚝 차마 떠나 보내지 못해 가지 끝에서 울고 있는 아, 가을... ,2011.11.13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13
가톨릭 상지대 이사회 (진구/作). 11, 11, 11, 11, 11, 11 무슨 숫자인지 아시는지? 아시듯이 이천 11 년 11 월 11 일 11 분 11 초 ! 그저 숫자만 쭈~욱 늘어놓은 것이다. 오늘 천년마다 온다는 밀리엄데이 , 111111111111 보기에 따라서 바~코드 로 보이기도 하고, 빼빼로 과자같다고 하기도 하고, 좋은 뜻으로 지체장애인들이 제대..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11
안동 하회 류교장의 근황(진구/作). 오늘 하회 류 길하 교장이 큰일을 벌린다면서 다녀가라는 전갈을 받았다. 점심을 먹고 무슨일인가 하고 가 보았더니 나, 참, 원... 도대체 나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 나이에 집 안 마당과 인근 밭을 모두 다 파 제켜놓고 너털웃음이다. 사모님도 골이 다 덜걱거린다면서 고개를 절..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09
문경 용추계곡과 선유동 계곡(진구/作). 가을의 숨가뿐 해소기침을 듣듯 만추로 무르익은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 오랜 친구들이 나들이를 나섰다. 고인이 된 허 부조 교육장의 주선으로 봉암사 봉쇄사찰을 예불하고 문경새재에서 천 세창표 식혜를 기다리던 그때가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아련한 옛얘기가 되어있는 오..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09
옛지와 어울 빛 축제 한마당(진구/作). < 옛지 >, 안동한지 와 흠뻑 마음까지 적셔줄 빛깔 < 어울 빛 >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뿌리 깊은, 우리 닥나무를 고집하는 안동한지, 옛지와 안동천연염색 < 어울 빛 >의 안동 전통문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자리이다. 돈이 된다는 전..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06
류강하, 베드로 신부 선종 1주기 미사(진구/作).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다 만나 보았다. 어떤이들은 가까이에서, 어떤이들은 멀리서... 류 강하, 베드로 신부님의 선종 1 주기 미사에서 소개된 신부님의 마지막 남긴글의 일부이다. 아예 그리 긴글이 아니니 아래에 모두를 적어본다. " 아프리카에서 돌아..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06
김종길 교수(시인. 고려대 명예교수) 안동에 오시다(진구/作). 토요일 오후, 반가운 전화를 주셨다. 이 육사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모시고 10 년을 만나뵈었던 김 종길 ( 시인, 고려대명예교수 ) 교수님이 한국시인협회 가을 정기세미나에 참석하시느라 안동에 오셔서 잠시 시간의 여유가 계시다면서 반가운 전화를 주신것이다. 연전에 춘천에서..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