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나라 - 뮤지컬 공연(진구/作). 며칠전 우리집 바깥정원에 왕의 나라, 왕이 오신다면서 민속촌 성곽에 올려진다는 산수 실경 뮤지컬 < 왕의 나라 > 얘기를 안내한 적이 있었다. 바로 오늘 그 왕이 오신날이라해서 우리 쓰죽 친구 몇이 왕을 접빈하려고 저녁을 든든히 먹고 일찌감치 민속촌 성곽으로 나갔다. 입구에 서있던 김 준..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27
처서(處署)인 가을의 정취 (진구/作). 모기의 입이 삐뚤게 된다는 처서를 보내면서 여름 가는 소리가 계곡에 자지러진다. 맑아진 개울물 소리가 맑고 해맑기도 하려니와 풀벌레 소리가 쏘프라노로 높아지고 여치가 가을 마중을 나와 있다. 해지고 달뜨는 밤이면 고은 모습으로 피어났다가 은은한 향으로 여름지는 밤을 애태우다가 새벽 이..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24
워킹화를 보내 온 후배가 고마워(진구/作). 사람이 살다보면 뜻하지않게 남으로 부터 과분한 대접을 받을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이 通 하고 보면 뜻이라든지, 과분이라든지, 대접이라든지 이런 얘기들을 넘어선, 정말 끈끈한 인간관계때문에 아낌없이, 나누어 가지는것으로 더욱 행복한 마음이 되는 경우가 있게 된다. 얼마전에 부산에 사는 봉..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20
임대사가 경영하는 엘리자 농원 방문(진구作). 가끔씩 쓰죽 동지들 근황을 전해 올리지만, 오늘은 오랜 장마가 숨 고르기를 하듯 맑게 개여지는 오후에 임 대사가 애쓰고 있는 에리자 농원을 찾았다. 뉴질랜드 총영사를 마지막으로 오랜 외교관을 그만두고 고향 안동의 금소마을에 돌아와 이색적인 외교관 농부가 된지 어언 10 여년이 되어온다. 우..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19
광복절에 세례식 (진구/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 보셨기 때문입니다.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자들을 흩으셨습니다.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시고 굶주린 이들을 좋은것으로 배불리고 부유한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행복하시다고 ..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17
월영교의 물안개 (진구/作). 열대야 더운 여름 밤, 청주 막네 주원이네 아이들이 여름휴가를 보내려고 본가를 찾아와 온뜨레피움으로 소풍하고, 예닮 연밥, 그리고 안동양반 참마 수제비를 맛있게 먹고 느즈막한 밤, 오랫만에 맥주를 앞에두고 앉아 조손간에, 부자간에 그리고 사랑스런 막네 며느리와 한껏 즐거운 정담이 무르익..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13
안동 월영교 정자에서 담소(진구/作). 어제 지례촌 촌장 김 원길 시인의 고희기념 시집출판을 기념하고 종가 앞 정원에 공연장을 겸한 조경공사 준공도 기념하여 이를 축하하는 조촐한 행사가 있었다한다. 아이들이 여름휴가를 와 있어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여기 참석했던 최종민교수일행이 오늘 아침 우리집 바깥 정원인 월영교..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08
시인 李陸史 선생 일대기 방송(진구/作). 8. 15 특집극< 절 정 >이 방송됩니다. 시인 이 육사 선생 일대기 가 MBC 에서 8 월 15 일 오전 10 시 50 분 140 분 2 부 작을 연속으로 방송하게 됩니다. 이 육사 추모사업을 하면서 제일 하고 싶었던 현창사업으로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로 일대기를 방송하고 싶었는데 이제 그것이 실현됩니다. 많은 분들의 ..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07
아주 잘 익은 여주 덩쿨(진구/作). 여름이 무르익고, 긴 장마의 장댓비에 속이물러터져 드디어 견디다 못해 자폭하다싶이 속살을 보이며 활~짝 품을 열어보인다. 천 세창 친구가 삼복더위를 즐기자면서 맛집을 안내하여 정갈한 추어탕 한사발을 비운뒤 느긋해져서 후식을 먹고 있었는데 주인 아줌마가 맛을 보라면서 보기 에 신기한 열..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06
전시장에서 배우는 논어(진구/作). 우리는 몇년전부터 대학, 중용 벽암록,대승기식론, 장자, 노자 를 공부하여오고 있다.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안 병걸, 이 효걸 교수가 우리의 지도교수이다. 지난달 부터는 안 병걸 교수를 모시고 논어를 다시 배우게 되었다. 오늘은 우리 논어 강독 동아리가 매주 목요일, 정해놓고 강의를 하는 날인.. 멋있는 내동기들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