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1940

강릉, 허 난설헌 생가 및 매월당 기념관(진구/作) (4).

나의 집은 강릉땅, 돌쌓인 갯가로 문앞의 강물에 비단옷을 빨았어요. 아침이면 한가롭게 목란배 매어놓고 짝지어나는 원앙새만 부럽게 보았어요. 허 초희, 허 난설헌의 시 한수 이다. 나는 이번 강원도 나들이에서 강릉을 노니었는데 그 가운데 지금도 아련하게 가슴에 젖어드는건 초당마을 숲길에서 ..

가을 나들이 - 소나무 명인 홍동선 선생 만나(진구/작).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우리 쓰죽 친구 몇이 강원도로 나들이를 나섰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혹은 생각지도 않은 만남으로 아주 소중한 인연을 새로 맺기도 한다. 이번 나들이 길엔 강릉 사는 소나무 명인 홍 종선 선생을 만났다. 춘천사는 황 재국 교수가 내가 강릉엘 간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