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릉에 가는냐 하면? (진구/作) (5). 강릉은 가도가도 싫증이 나지 않는건 산과 바다, 호수와 정자,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둘러보는 라인도 그냥 쭈욱 한줄기면 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산만 있으면 답답하달수 있고 바다만 있으면 허하다 할수 있을진대 호수와 정자가 보태어지고 거기에 전설과 사연이 켜켜히 묻어있고 사람도 찐하..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8
강릉, 허 난설헌 생가 및 매월당 기념관(진구/作) (4). 나의 집은 강릉땅, 돌쌓인 갯가로 문앞의 강물에 비단옷을 빨았어요. 아침이면 한가롭게 목란배 매어놓고 짝지어나는 원앙새만 부럽게 보았어요. 허 초희, 허 난설헌의 시 한수 이다. 나는 이번 강원도 나들이에서 강릉을 노니었는데 그 가운데 지금도 아련하게 가슴에 젖어드는건 초당마을 숲길에서 ..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8
안동국제탈춤의 이모저모(진구/作). 며칠간의 가을 나들이, 강원도 유람을 다녀오느라 아주 뒤늦게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관광조직위원회 이사장인 남 치호 교수 ( 안동발전연구소장 )의 전화독촉도 받은터라 아주 미안한 마음으로 본부를 방문하였는데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고 환대하여 주었다. 푸짐한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공연장으..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7
강릉, 선교장(船橋莊) (3) (진구/作). 가을 솔바람 소리가 옛 이야기를 소곤거리는 이 가을 , 따사한 햇살과 쪽빛 하늘이 어루러진 선교장 앞뜰에 다시 섰다. 몇년만인지는 알수 없어도 이렇게 한가하게, 어쩜 나 혼자 나들이 온듯 편안한 마음으로 마치 타처에 떠돌다 찾아든 지친 귀향객 같은 마음으로 우리나라 대표적 고택 가장 아름답..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6
강릉, 경포대의 늦가을(진구/作) (2). 가을이 깊어가고 다늦은 나이에 이렇게 느긋하게 한번도 오르지 않았던 경포호를 내려다보는 이곳 < 경포대 >를 오르는것이 이번 여행의 맛일지 모른다. 이곳 강릉을 오르내린지 여러번이었거늘 무엇이 분주했던지 힐끗 한번 처다보고 지나쳐가던 경포대 누마루에 올라, 느긋하게 두 다리 뻗고 ..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5
강원도 즐거운 여행(1) (준걸/작). 강원도2박3일 즐거운여행(1) 오죽헌.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참소리박물관.경포대.정동진. 주문진.매월당 김시습기념관.봉평효석문화마을.조각공원.정강원(한국전통음식문화원)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4
가을 나들이 - 소나무 명인 홍동선 선생 만나(진구/작).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우리 쓰죽 친구 몇이 강원도로 나들이를 나섰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혹은 생각지도 않은 만남으로 아주 소중한 인연을 새로 맺기도 한다. 이번 나들이 길엔 강릉 사는 소나무 명인 홍 종선 선생을 만났다. 춘천사는 황 재국 교수가 내가 강릉엘 간다니까 .. 멋있는 내동기들 2011.10.04
가을이 가는 소리(진구/作). 가을이 가는 소리는 가라고 내리는 가랑비에 재채기하는 단풍져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가는가 보다. 지는 해가 유난히 아름다운건 넘어가는 황혼의 안타까움이 더해서 그럴것이고, 가을에서 우리가 배우는것은 제 것 모두를 떨구어 내는 나목의 자기비움에서 겸손을 배우고 우리가 나누어야 채울수 .. 멋있는 내동기들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