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임인년 새해 첫날 붉은 태양 솟아올라

아까돈보 2022. 1. 1. 13:27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 검은 호랑이의 새날이 밝았다.

매일같이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이 오늘이라고 다를바 있겠나만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이 한 해의 첫 시작이어서 남다르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6시 40분쯤 안동여중.고 뒷산을 지나

저수산(猪首山)를 거쳐 해가 잘보이는 야트막한 산으로 올라갔다.

새벽 날씨가 영하 13도로 매섭게 차가웠으나 집에서 나올때

완전무장을 다하고 나왔으나 카메라를 잡으니 손이 시려서 제대로

만질 수가 없다.

 

예년 같으면 해돋이 모습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으나

코로나19와 차가운 날씨 때문에 지난해이어 올해도 10여명이 나왔을

뿐이다.

아침 7시 30분부터 먼 산에 붉은 빛이 서서히 빛추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흐를 수록 블그스름한 태양이 솟아 오르기 시작한다.

7시 50분쯤 되자 붉은 태양이 얼굴을 내밀자 주변이 온통 환하게

밝아진다.

모두들 두손모아 나름대로 소원을 빌고 있었으며 또 핸드폰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찍느라 바쁘기만하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생활의 리듬이 깨진되다 경제마저 엉망이어서

어려운 한해였다.

올해는 대선(大選)이 있어서 무엇보다도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할텐데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