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국어 동아리반 올 겨울방학 동안에도 중국어 배워

아까돈보 2022. 1. 7. 21:45

 중국어 동아리반이 올 겨울방학 동안 중국어를 배우는 등

방학인데도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

 

1월 7일 오전 10시 안동시 하이마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우축산식육'식당 조그마한 방에서 최송화 중국어 선생님과

수강생 4명이 모여 중국어를 배웠다.

수강생 1명은 개인 볼일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동아리반은 겨울방학 동안 중국어를 배우기로 약속하고

최 선생을 모셨는데 수업 첫날 교재(敎材)는 물론, 교재에

나오는 단어를 인용, 중국어로 말하기를 가르쳤다.

수업 첫 시간에 자이(在.있다), 아이하오(愛好.취미) 등의 단어를

할용하여 돌아가면서 문장을 만들고 중국말로 회화를 하도록 했다.

수강생 중에는 "도서관에서 중국어를 배우고있다" "병원에 주사

맞으러 간다" "나는 등산을 좋아한다" "나는 핸드폰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테니스를 좋아한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 외에도 인외이(因为. 왜야하면)라는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들고

중국말로 회화를 하도록했다.

 

약 2시간에 걸친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교육관에서 배우는 것보다

인원이 적어 가족적인 분위기인데다 친근감이 들어 오히려 좋다고 말한다.

최 선생님은 "앞으로 교재도 중요하지만 회화를 위주로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리반이 이곳에 와서 중국어를 배우는 것은 강의실을 구하기

힘든데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모이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당 여주인이 우리 동아리반원과 함께 중국어를 배웠던

인연으로 장소를 제공해 줌으로서 모이게 된 것이다.

 

강의를 마친 동아리반은 이 식당에서 '한우원기탕'으로 점심을 먹고

봉정사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