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중국어 중급반 개강

아까돈보 2022. 3. 14. 21:50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김숙동)이 운영중인 중국어 중급반이

약 3개월간의 겨울방학을 끝내고 14일 개강하였다.

 

사회교육원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월 13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서 겨울방학을 끝내고 오늘 개강하였다.

올 상반기 개강일은 당초 지난 2월 14일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오미크론이 확산됨에 따라 1개월 가량 미루어오다가 가까스로

3월 14일 문을 열었다.

 

상반기 개강 첫 날에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출석율이 아주 저조해

9명(남자 8명, 여자 1명)만 출석하였다.

수강기간 동안에는 보통 14-16명이 출석하였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오늘보다 수강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몸으로 이날 출석한 수강생은 작년 1년동안 향교에서

중국어를 배운 덕분에 리신저(李欣泽) 선생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올 상반기에 배울 중국어는 작년에 배웠던 "진짜 중국어" 책으로

처음 1과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60과부터 역순(逆順)으로

배우기로 했다.

오늘 제60과의 제목은 '나 여자 친구한테 차였어'라는 내용을

배웠으며 다음 주에 배울 내용은 제59과 '내가 컵을 깨트렸어'와

제58과 '우리 세 시간  동안 수다 떨었어' 등 두 과를 배울 예정이다.

'진짜 중국어 1'를 다 배우면 '진짜 중국어 2'를 배우기로 했다.

 

리신저 선생은 방학기간동안에도 수강생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한글을 중국어로 바꿔 쓰도록하고 아울러 중국어로 녹음한 발음을

교정해 주는 등 열정을 쏟아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휴식시간에는 은은한 중국어 노래를 틀어 교실 분위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올 상반기 수업은 오늘부터 오는 7월 하순까지 실시한다.

 

안동향교사회교육원은 중국어, 논어, 맹자, 소학, 대학 등

22개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