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져 (4)

아까돈보 2022. 10. 2. 17:18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그리고 한국문화테마파크를

탐방한 우리 일행은 저녁을 먹기위해 안동시내로 이동했다.

하재인 회장이 이날 사전 예약한 시내 '솔밭식당'으로 갔다.

창원에서 손님과 우리 일행을 위하여 정동호 시장 부부가 24시간

정성들여 푹 고운 영양음식이 대기하고 있었다.

 

저녁 자리에서 장병석 전 SONY 회장과 최무걸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항상

안동에 올때 마다 포근하고 정이 간다"며 안동을 좋아하고 있단다.

정동호 시장도 "매년 교환방문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니 무척 기쁘다"며 "동생이 형님 친구들을

보살피는 묘한 인연이 일어나고 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하재인 회장은 45도짜리 안동소주에다 맥주를 섞어

바이오주를 만들어 먼데서 오신 손님들한테 대접하는 등 술잔이

오고 갔다.

창원에서 오신 김흥수 전 구청장은 "저는 최무걸 회장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모임때 마다 같이 나가면 모인 좌석에서 특유의 안동인의

젊잖은 모습으로 좌중을 리드하고 있어서 항상 존경을 받고 있으며

안동의 홍보대사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김 구청장은 45도짜리 안동소주를 참 좋아한단다.

과음을 해도 그 이튿날 일어나도 머리가 안아프고 깨운해서 정말

좋은 술"이라며 자랑을 늘어 놓는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자 최무걸 회장은 정동호 시장에게 우리회의 

발전을 위해 찬조금을 전달했으며 몇 년 전에도 최회장이 찬조금을

전달한바 있다.

회원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을 했다.

뿐만 아니라 최 회장은 우리 회원들에게 멸치 한 상자씩 선물로

전달했으며 우리회도 창원에서 오신 손님들에게 안동의 특산물인

생강가공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저녁식사가 끝나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