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서 귀한 손님 3명이 안동을 방문, 우리 일행과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 ADCO(Ando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일대를 둘러보았다.
9월 24일 안동을 찾은 귀한 손님은 장병석 전 한국SONY 회장을 비롯하여
최무걸 명신테크웰 회장, 김흥수 전 창원구청장 등 3명이다.
최무걸 회장은 나와 안동고 동기동창이였던 최준걸 회장의 친동생이다.
최무걸 회장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준걸 형님이 돌아가시고 안동에 문상을
왔을때 형님의 친구들인 우리 일행의 보살핌을 보고 형님이 고인이 되었지만
안동과의 인연을 끈지 않기위해 우리팀과 함께 연결고리를 맺기로 했던 것.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안동과 창원을 오고 가며
교환방문을 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한때 방문이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창원에서 안동으로 온다는 소식에 우리 일행들은 안동병원 앞에서
기다리다가 반갑게 만나자 서로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한 후 '무주무손국수'
식당으로 이동, 안동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구수하고 뜨끈뜨끈한 안동국수와 푹 삶은 돼지고기, 파 배추전, 막걸리를
마시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로 정담을
나누었다.
점심 식사가 끝나자 우리 일행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최근 패막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행사의 흔적들이 아직
남아 있다.
우리 일행은 센터 앞에 세워놓은 공자상(孔子像)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 공자상은 중국 산동성(山東省) 곡부시(曲阜市. 취푸시)와 안동시
우호도시 체결 20주년 및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개관기념으로 취푸시에서
지난해 기증한 것이다.
이 공자상에는 "군자(君子)는 화합하나 동조하지 않고 소인(小人)은
동조하나 화합하지 않는다"는 글귀를 새겨 놓았다.
창원팀과 함께 컨벤션센터를 둘러본 우리 일행은 정동호 전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이진구 학장, 지길순 전 교육장,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하재인 회장,
임수행 전 역장, 주배태(화교) 사장,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 나 등
9명이다.
회원 가운데 임대용 전 대사, 천세창 사장, 이응호 전 안동시과장은
유고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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