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행사는 서정문 회원의 진행에 따라 토론이 이어졌다. 남치호 교수(안동대 명예교수)는 "지방의 위기를 넘어 소멸의 시대" 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남 교수는 지방소멸은 청.중 장년층 인구유출로 인구 과소화, 고령화, 산업쇠퇴 등으로 30년 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절발 가까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소멸위험지역은 의성, 군위, 청송, 영양, 봉화 등으로 경북북부지역이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의성군의 경우 면적은 서울의 두 배이나 인구는 5만3천여명, 평균 연령이 56세이며 매년 200여명이 출생하는 반면 사망자는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1983년 이후 초등 17개교, 중등 5개교, 분교 37개교가 폐교되었으며 장례식장은 10개소 있으나 분만실은 한 군데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