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타고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선성현문화단지(宣城縣文化團地)로 향하였다. 이 단지는 경북 3대 문화권(안동의 유교, 고령의 가야, 경주의 신라) 사업의 일환으로 선성현 관아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한옥 숙박시설도 갖추어 놓았다. 선성현 관아에는 장관청, 관창, 형리창, 아문, 인리창, 동헌, 객사, 정지, 역사관, 쌍벽루 등을 지어 안동호의 멋진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놓았다. 옛 모습을 재현하여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체험관광단지로 마치 작은 민속촌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곳에는 투호를 비롯하여 죄 지은 사람을 다스리는 형틀과 곤장, 옛날 관복과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한옥 숙박시설은 대문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