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화려한 내부 구경 (21).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 가족 성당)안으로 들어가자면
입장권 구입은 물론, 사전 철저한 검사를 받고 들어간다.
또 가이드는 가이드 수습생을 의무적으로 대동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가이드 수습생을 대동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이는 스페인 정부의 정책으로 가이드의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함이란다.
우리팀에 배정된 가이드 수습생은 한국인으로 스페인 2세이고
관광학과를 졸업, 가이드 자격증도 갖고 있으며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崔군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갈 때는 모든 관광객들이 수신기를
휴대해야하는데 성당 내부가 넓은데다 천장이 높아서
가이드 말소리를 잘 알아 듣기위해서이다 .
성당 외부 정면에는 예수탑이 있고 밤이면 예수탑 주위
12개 탑에서 예수탑을 향하여 조명이 비춰진다.
성당은 52개의 크고 작은 기둥으로 나무가지를 형상화
하였으며 천장에는 햇빛이 자연채광되고 환기와 통풍도
잘 되도록 설계되었다.
성당안에는 성가대 2천명이 한꺼번에 노래를 부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파이프 오르간도 상부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랫부분에 설치했다.
1882년 착공하여 올해까지 133년에 걸쳐서 시공 중인
이 성당은 한마디로 말해 가우디가 살아있는 동안 심혈을
기울린 예술품 그 자체이다.
안토니오 가우디 코르넷은 1852년 6월 스페인 남부 까딸루냐의
레우스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친구가 별로 없어서
항상 자연을 벗삼아 혼자 시간을 보내곤 했다.
아마도 자연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그의 건축물은 이 시절의
영향인 듯하다.
17세 때 건축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바르셀로나에서
건축학교를 졸업한 후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가우디는 모데르니스모
(Modernismo)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가이다.
모데르니스모는 19세기 말부터 유행했던 예술부흥운동을
말한다.
이는 부드럽고 섬세한 곡선이 주를 이루고 장식성이
매우 강하다.
그는 이 성당 공사를 맡게 되면서 공사 현장에서 아예
숙식을 하며 작업을 지휘했다.
하지만 1926년 불의의 사고로 인해 객사를 한다.
당시에 그의 복장이 너무 초라해서 사람들은 그가 가우디
였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의 마지막은 이렇게 초라했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지금도 여전히 세계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관광하고 가우디가
설계한 구엘공원으로 이동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외부.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팀.
가이드 수습생 최군.
파이프 오르간.
화려한 천장.
성당 뒷편.
가로 세로 한줄씩 합하면 33의 숫자가 나온다.
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이다.
성당 부근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
성당 부근에 있는 아파트.
가이드와 가이드 수습생.
최준걸 회장이 이들에게 안동 하회탈을 목에 걸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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