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복주여중 앞 도로변에 심어놓은 작약(芍藥) 꽃망울이
활짝 터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월 11일 오전 안동시 당북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복주여중
앞에서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까지 길이 600여m 도로변 화단에
심어놓은 작약 수 백포기에 빨강색과 흰색 꽃망울이 터지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4일 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 약 1주일이 지나면 만개가 될 듯하다.
복주여중생은 물론, 도서관에서 강의를 받고있는 수강생,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도 활짝 핀 작약꽃에 관심을 가지며
때로는 작약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기도한다.
안동시서구동사무소는 '작약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것을 막기위해
CCTV로 녹화중'이라는 경고문까지 설치해 놓았다.
원래 이 화단에는 잔디와 개나리, 소나무, 무궁화 등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심어 놓았으나 4년전 서구동사무소가 시민을 위해
꽃길을 조성하면서 지저분한 나무는 뽑아내고 작약을 심었다.
작약은 5- 6월께 피는 것으로 키는 60- 80cm 정도 자란다.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토질이 좋으며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자란다.
중국이 원산지인 작약은 관상용이나 약초로 사용되며 뿌리는
이뇨제, 해열제, 진통제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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