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카손 城 관광 (18).
현지 음식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은 우리들은 본격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카손 성(城)을 둘러본다.
'랑크도크 루시옹' 지방의 카르카손(Carcassonne) 城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오드(Aude) 강을 사이에 두고
빌 바스(ville Basse)와 중세의 성벽에 둘러 싸인 구시가지
시테(Cite)로 나눈다.
52개의 탑과 2개의 이중벽으로 둘러 싸인 중세 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城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고깔 모양의 지붕과 여러 개의 탑과 성채의 동화 같은
성의 모습은 디즈니랜드 모델이 되었고 게임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城 외벽 길이는 1,650m, 내벽의 길이는
1,250m에 달하고 성벽에는 커다란 두 개의 탑이 있다.
성 입구에 있는 동상은 기지를 발휘해 적들로부터 城을
구한 '카르카스' 왕비다.
'카르카손'의 이름도 이 왕비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카르카손의 중세도시는 돌길과 작은 골목들이 마치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작은 돌들이 빼곡히 박혀있는 돌길 양 옆으로 아기자기한
각종 가게에 선물용 기념품과 사탕이랑 과자랑 빵,
각종 의류, 모자, 신발도 팔고 있었다.
한참 들어가다보면 생 나제르 대성당과 성당안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고 까르노 광장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로마 시대에 사용되었던 방어 시설 위에 지어진 카르카손은
13세기 알비 전쟁에 피해 십자군에 항복해 도시의 많은 부분이
훼손 되었다.
이후 생 루이 왕은 1245년 새롭게 도시를 재건하도록 명령했는데
이곳이 지금의 생 루이 요새이다.
오늘날 카르카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중세 도시와 미디 운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역사 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카르카손은 해마다 6∼8월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연극,
서커스, 오페라, 클래식 음악회, 무용, 콘서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우리는 오늘로서 프랑스 여행을 모두 마치고 호텔에서
투숙한 후 내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오른쪽 城 입구에 있는 동상은 기지를 발휘, 적들로부터 城을 구한 카르카스 왕비다.
城 안으로 들어간다.
성 안 골목길 가게에는 각종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죄인 마네킹.
생 나제르 대성당.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옛날에 사용하던 우물.
카페.
城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다리.
이곳의 나무에도 더부살이가 자라고 있다.
공동묘지.
전용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팀들.
카르카손 시가지가 보인다.
이진구 학장이 셀카봉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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