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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카손 城 관광 (18).

아까돈보 2015. 12. 21. 12:42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카손 城 관광 (18).

 

현지 음식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은 우리들은 본격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카손 성(城)을 둘러본다.

 

'랑크도크 루시옹' 지방의 카르카손(Carcassonne) 城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오드(Aude) 강을 사이에 두고

빌 바스(ville Basse)와 중세의 성벽에 둘러 싸인 구시가지

시테(Cite)로 나눈다.

52개의 탑과 2개의 이중벽으로 둘러 싸인 중세 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城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고깔 모양의 지붕과 여러 개의 탑과 성채의 동화 같은

성의 모습은 디즈니랜드 모델이 되었고 게임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城 외벽 길이는 1,650m, 내벽의 길이는

1,250m에 달하고 성벽에는 커다란 두 개의 탑이 있다.

 

성 입구에 있는 동상은 기지를 발휘해 적들로부터 城을

구한 '카르카스' 왕비다.

'카르카손'의 이름도 이 왕비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카르카손의 중세도시는 돌길과 작은 골목들이 마치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작은 돌들이 빼곡히 박혀있는 돌길 양 옆으로 아기자기한

각종 가게에 선물용 기념품과 사탕이랑 과자랑 빵,

각종 의류, 모자, 신발도 팔고 있었다.

한참 들어가다보면 생 나제르 대성당과 성당안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고 까르노 광장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로마 시대에 사용되었던 방어 시설 위에 지어진 카르카손은

13세기 알비 전쟁에 피해 십자군에 항복해 도시의 많은 부분이

훼손 되었다.

이후 생 루이 왕은 1245년 새롭게 도시를 재건하도록 명령했는데

이곳이 지금의 생 루이 요새이다.

오늘날 카르카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중세 도시와 미디 운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역사 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카르카손은 해마다 6∼8월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연극,

 서커스, 오페라, 클래식 음악회, 무용, 콘서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우리는 오늘로서 프랑스 여행을 모두 마치고 호텔에서

투숙한 후 내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오른쪽 城 입구에 있는 동상은 기지를 발휘, 적들로부터 城을 구한 카르카스 왕비다.

 

 

 

 

 

城 안으로 들어간다.

 

 

성 안 골목길 가게에는 각종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죄인 마네킹.

 

 

 

 

 

 

 

 

 

 

 

 

 

 

생 나제르 대성당.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옛날에 사용하던 우물.

 

 

 

 

 

카페.

 

 

 

 

城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다리.

 

 

 

 

 

이곳의 나무에도 더부살이가 자라고 있다.

 

공동묘지.

 

전용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팀들.

 

 

 

 

카르카손 시가지가 보인다.

 

이진구 학장이 셀카봉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