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63

안동 선성현문화단지와 예끼마을 둘러 봐 (2)

승용차를 타고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선성현문화단지(宣城縣文化團地)로 향하였다. 이 단지는 경북 3대 문화권(안동의 유교, 고령의 가야, 경주의 신라) 사업의 일환으로 선성현 관아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한옥 숙박시설도 갖추어 놓았다. 선성현 관아에는 장관청, 관창, 형리창, 아문, 인리창, 동헌, 객사, 정지, 역사관, 쌍벽루 등을 지어 안동호의 멋진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놓았다. 옛 모습을 재현하여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체험관광단지로 마치 작은 민속촌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곳에는 투호를 비롯하여 죄 지은 사람을 다스리는 형틀과 곤장, 옛날 관복과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한옥 숙박시설은 대문을 들어..

나의 이야기 2023.01.04

일본어 선생님과 수강생들이 점심을 함께 (1)

안동시평생학습관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과 수강생들이 방학기간에 짬을 내어 점심을 함께 먹은 후 인근 예(藝)끼마을로 나들이를 하였다. 1월 3일 오전 11시 안동시 당북동 안동농협 맞은편에서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일본어 선생님과 이신정 총무, 김대년, 나 등 네 사람이 김대년 수강생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타고 안동시 와룡면 퇴계로에 위치하고 있는 '예전(禮典)식당'을 향하여 출발했다. 영하 8도의 쌀쌀한 겨울 날씨지만 오랜만에 나들이를 한다는 들뜬 마음에 모두들 기분이 좋았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음지에는 아직까지 녹지 않아 잔설이 쌓여 있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할 수강생 2명은 급한 일이 생겨서 참석을 하지 않았다. 일행이 식당에 도착하자 식당 앞 넓은 마당에는 크고작은 장독들이 가즈런히 놓..

나의 이야기 2023.01.03

안동청년회의소 특우회 고희이상 회원들 함께 점심을

안동청년회의소(JCI) 특우회 고희(古稀)이상 회원 9명 등 11명이 연말을 맞아 함께 점심을 같이 했다. 12월 23일 낮 1시쯤 안동시 경동로 안동봉화축협 내에 있는 "묵향(墨香)한우명품관"에서 안동JC 특우회 고희 이상 회원 9명과 게스트(Guest)로 2명 등 모두 11명이 참석하였다. 게스트로 온 손님은 안동지례예술촌 김원길 촌장과 권기원 안동권씨 파종회장협의회 사무국장이다. 김 촌장은 함 회장 옆집에 살고 있으며 권 국장은 안동청년회의소에 있을 때 알아서 각각 초대 받았다. 오늘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함동훈 회장으로 그는 안동JC 원로회원으로 올 한해를 무탈하게 보내는 뜻에서 고희이상 회원들을 초청했다. 그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평소 그린 그림 수십 점의 작품을 가지고 와서 선을 보였다. ..

나의 이야기 2022.12.24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중국어 중급 반 종강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김숙동)이 운영중인 중국어 중급 반이 12일 종강(終講)을 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인 지난 8월29일 개강한 이래 지금까지 남여 수강생 15명(남자 11명, 여자 4명)이 꾸준히 출석하여 종강날인 12월 12일까지 계속 출석하고 있었다. 내년 상반기 개강일은 2월 20일이다. 이번 하반기 때는 교재를 선택하지 않고 리신저(李欣泽) 중국어 선생님이 중국어반 밴드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배웠다. 종강날에는 조사 "的"와 조동사 "得"에 관하여 배우고 문장을 응용하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에 걸쳐서 중국어를 배우는데 아울러 중국 노래도 배웠다. 방학기간 동안에는 "중국어 회화 10분의 기적"이라는 교재를 배울 계획이다.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나의 이야기 2022.12.13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 망년회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회장 이기수) 12월 월례회 및 2022년 망년회(忘年會)가 12월 9일 낮 12시 30분 안동시 육사로에 위치하고 있는 "봉평막국수. 불고기식당"에서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망년회라고 별다른 준비없이 매월 모이던 친구들이 만나 올 한해도 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자축의 뜻에서 막걸리 잔을 높이 들었다. 오늘 망년회 자리에서 깜짝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다름 아니라 동기동창생인 이중희 친구가 고인(故人)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이 친구는 안동에 같이 살면서 동기회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고 도립안동도서관에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있었다. 시내 상아동에서 도립안동도서관까지 무려 20리 길을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나도 영어를 배우면서 이중희 ..

나의 이야기 2022.12.12

안동시평생학습관 올 하반기 중국어 반 종강

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올 하반기 중국어 반(班)이 종강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중국어 반은 올 하반기인 지난 8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걸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씩 모두 32회 동안 김향(金香) 중국어 선생님으로부터 중국어를 배웠다. 정원이 15명 이지만 종강날까지 꾸준하게 열심히 다닌 수강생이 12명에 이르고 있다. 교재(敎材)는 "푸동푸동(두근두근) 중국어 2"로 1과(課)부터 12과까지 다 배웠다. 김 선생은 두 과를 가르친 후에는 복습하는 차원에서 단어와 회화문제 등을 내어 풀어 보도록 했는데 지금까지 모아둔 인쇄물만도 두툼한 책 한 권이 넘을 정도의 분량이다. 종강날에는 시량보어, 부사, 결과보어, 가능보어 등을 배웠으며 노래..

나의 이야기 2022.12.09

안동시평생학습관 올 하반기 일본어 반 종강

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 반(班)이 오늘 종강을 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인 지난 8월 22일 일본어 반이 개강, 종강날인 12월 7일 오늘까지 약 4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주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씩 총 29회 동안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일본어 선생한테 일본어를 배웠다. 교재(校材)는 "뉴 다이스키 일본어 Step3"로 총 10과(課) 가운데 8과까지 배웠으며 종강일에는 독해, 작문, 듣기연습 등을 했다. 지난 5일에는 나까노 선생이 직접 일본제 과자 등을 넣은 조그마한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수강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나까노 선생은 평소때도 먹거리를 준비, 수강생들이 휴식시간 때 간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일본어 반 정원은 ..

나의 이야기 2022.12.07

안동시평생교육관 중국어 특강 종강

안동시평생교육관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 특강반이 2개월 간의 야간수업을 마치고 10일 종강하였다.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일부 수강생들의 성화에 못이겨 교육관이 밤을 이용하여 중국어 특강반을 신설하였다. 중국어 특강반은 지난 9월 6일 문을 열어 최송화(崔松花) 중국어 선생님으로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걸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씩 중국어를 배웠다. 남여 수강생 14명이 배운 중국어 교재는 "니하오 중국어 회화 1"로 1과(課)부터 12과까지 이번 야간수업을 통해 다 배웠다. 崔 선생님은 수강생들에게 한 단어라도 더 알으켜 주고 싶어서 난리다. 군인처럼 원리원칙을 적용, 철저하게 시간을 지키고 빡세게 공부를 가르키는 바람에 좀 피곤하였으나 나중에는 다소 적응이 되었다. 양념으로 중국..

나의 이야기 2022.11.12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 11월 월례회 개최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회장 이기수) 11월 월례회가 11월 9일 낮 12시 안동시 법흥동에 위치하고 있는 '누리마을 감자탕' 식당에서 열렸다. 입동(立冬)이 지난지 이틀 째 인데도 날씨는 겨울아닌 가을날씨로 이어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알맞은 날씨이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도 11명이 참석, 돼지감자탕을 주문,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다. 탕 안에 들어간 돼지 등뼈찜은 적당하게 들어 간 반면 감자는 조금 들어있다는 것이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감자값이 비싸서 그런지도 모른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화제를 올렸다. 매월 모일 때 마다 김경식 친구는 막걸리 세 병을 가져와 친구들과 골고루 나눠 마셨는데 이번 달에도 막걸리 세 병을 가져와 나눠 먹었다. 옛날 같으면 소주와 맥주를 많이 마셨..

나의 이야기 2022.11.11

코로나가 좀 잠잠하자 편안한 마음으로 점심을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회원 모임이 3년만에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모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하재인 회장이 코로나도 다소 완화되고 마산의 최 회장 일행이 안동에 왔다가 간 후 최 회장이 우리 회원들에게 선물도 택배로 보내줘서 고마움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모인 회원은 9명이고 2명은 개인 볼일 때문에 불참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입동(立冬) 다음날인 11월 8일 낮 12시 안동시 광명로6(옥동)에 위치하고 있는 샤브샤브전문점인 '하임'에 모여 소고기와 새우, 가리비, 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을 섞은 샤브샤브로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샤브샤브라서 그런지 맛이 있었고 특히 건데기를 먹고난 후 밥을 넣어 죽을 만들어 한그릇씩 뚝딱하니 힘이 솟는 것 같았다. 이날 화제는 단연 봉화 갱구에..

나의 이야기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