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폭염이 이번 여름에 계속되는 바람에 등산을 중단하고 있다가 3개월 만인 9월 월례회를 가졌다. 안동 일선산악회 회원들은 9월 10일 오전 9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 모여 자가용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에 위치하고 있는 등운산고운사(騰雲山孤雲寺)에 갔다. 백로(白露)가 지났는데도 이 지방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어 예년에 볼 수 없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이 고운사에 도착하자 이곳을 찾은 일부 참배객들이 신발을 손에 들고 일주문부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 어느 산길에서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 같다. 우리 회원들이 대웅보전을 참배한 뒤 약사전, 가운루. 극락전, 연수전, 우화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