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61

안동 일선산악회 9월 월례회로 의성고운사 참배

예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폭염이 이번 여름에 계속되는 바람에 등산을 중단하고 있다가 3개월 만인 9월 월례회를 가졌다. 안동 일선산악회 회원들은 9월 10일 오전 9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 모여 자가용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에 위치하고 있는 등운산고운사(騰雲山孤雲寺)에 갔다. 백로(白露)가 지났는데도 이 지방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어 예년에 볼 수 없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이 고운사에 도착하자 이곳을 찾은 일부 참배객들이 신발을 손에 들고 일주문부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 어느 산길에서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 같다. 우리 회원들이 대웅보전을 참배한 뒤 약사전, 가운루. 극락전, 연수전, 우화루 ..

나의 이야기 2023.09.11

경북 영양에 살고 있는 안동고 친구와 함께 점심을

경북 영양군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기생이 안동에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돌아갔다. 9월 6일 낮 11시 30분 경북 영양군에 살고 있는 안동고 제 9회 동기생인 권만덕 친구가 안동친구 3명을 초청, '백년백세전통삼계탕' 식당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권 사장은 영양군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성숙현 전 안동시 의원도 초청, 자리를 함께 하여 다섯 사람이 삼계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때마침 이진구 학장과 강 여사도 이 식당에 와서 점심을 먹는 바람에 반갑기 그지 없었다. 한 지역에 살면서 같은 식당에서 친구들을 만나니 세상은 넓고도 좁다는 말이 실감 난다. 이날 점심값은 영양에서 온 권 사장이 결재했다.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권 사장이 자주 가는 안동시 아늑길10 '프라하(Praha)' 카페에 ..

나의 이야기 2023.09.06

우리 회원들 몸 보신 위해 점심 때 장어를

여름 장마철을 맞아 회원들 건강을 위해 몸에 좋다는 장어요리를 챙겨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우리회 하재인 회장은 7월 26일 낮 12시 안동시 강남로(정하동)에 위치하고 있는 "통영장어" 식당에 회원 11명을 소환(?), 몸에 좋다는 장어양념구이와 탕(湯)으로 점심을 먹었다. 장어양념구이 22,000원, 탕 3,000원 등 1인분이 25,000원이고 탕 만 먹으면 1인분이 8,000원이다. 우리 회원들은 모두 구이와 탕을 함께 주문, 맛있게 먹어 점심 값이 깨 많이 나오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구 학장은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갔다가 귀국하면서 말린 야자대추 1통을 가져 와서 회원들에게 맛을 보였다. 야자 대추는 우리나라 대추보다 알맹이가 크고 아주 달콤해서 맛이 있었다.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은 "우..

나의 이야기 2023.07.26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중국어 중급반 종강, 방학에 들어가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김숙동)이 운영하고 있는 "2023년 상반기 중국어 중급반"이 상반기 수업을 끝내고 종강하였다. 중국어 중급반은 올 상반기인 지난 2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5개월 동안 향교 강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리신저(李欣泽) 중국어 선생님한테 중국어를 배웠다. 중국어 중급반은 상반기 동안 "중국어회화 10분의 기적"이라는 중국어 교재를 통해 1과부터 20과까지 배웠으며 시간이 나는데로 중국 노래까지 배웠다. 종강날은 수강생 15명(남자 9명, 여자 6명)이 출석, 첫째 시간엔 리신저 선생이 상반기 때 배운 중국어를 동영상을 통해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춘 중급반 총무는 오늘 종강날을 맞아 떡, 식혜, 바나나 등 먹거리를 푸짐하게 준비, 휴식시간에..

나의 이야기 2023.07.18

일선산악회 예천군 비룡산 장안사 일대 등산

안동일선산악회 회원들은 경북 예천군내에 있는 비룡산(飛龍山) 장안사(長安寺) 일대를 둘러보았다. 예천에 가면 회룡포마을의 오솔길을 걷는 것이 일상화 되었는데 이번에는 비룡산을 올랐다. 6월 11일 오전 9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서 모여 예천군 비룡산으로 가기 위해 장안사 절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장안사 쪽으로 처음 가는 길이어서 꾸불꾸불한 포장도로를 따라 가니까 나무가 꽉 우거져 있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느낌이 좋았다. 장안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절까지 올라가는데 약 10여분 걸렸다. 몇 개월 전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대웅전 근처에 산 사태가 나서 중장비로 공사를 하고 있는 등 주변이 어수선하다. 장안사를 참배하고 비룡산으로 가기 위해 절 진입도로를 나섰다. 나오다가 대형 석불상도 구경하고 행운의 ..

나의 이야기 2023.06.15

사업가로 변신한 억척 여성 박정민씨

한 동안 중국어를 가르치던 여선생이 국제문화교류에 힘쓰다가 사업가로 변신한 억척 여성이 있어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정민씨. 그 녀는 수 년전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쳐서 박 선생한테 배운 제자들이 안동에 많이 있다. 그러다 우연히 안동의 이마코(IMACO)에 취직이 되어 국제문화교류에 힘써 왔다. 당시 40대 였던 그 녀는 한국어를 비롯하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에 능통하여 직장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 이마코의 윤 총장을 모시고 동남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 출장가기가 일쑤였다. 지금도 세계 탈춤을 나라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 이때가 그 녀의 전성기였다. 세계 각 국에서 활약하던 영상물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방영하기도 했다. 코로..

나의 이야기 2023.06.07

부처님 오신 날 봉화 축서사 무여 큰 스님 알현

부처님 오신 날 5월 27일(음력 4월 초8일) 두 가족이 아침 일찍 봉화군 축서사(鷲棲寺)를 다녀왔다. 이날 오전 5시 30분 두 가족은 자가용으로 안동을 출발, 1시간 30분 가량 걸려 봉화 축서사에 도착했다. 경내에 들어가니 조용하고 대웅전 앞에 스님과 신도들이 흰 천과 붉은 카펫을 깔며 앉을 의자를 정리하는 등 분주한 모습들이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신도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일하는 스님과 처사들만 보인다. 우리는 보광전, 대웅전, 삼존불상 등을 참배한 후 무여 큰 스님이 기거하시는 념화실(拈花室)로 가서 큰 스님을 알현(謁見)하고 좋은 말씀을 들은 후 기념으로 사진도 함께 찍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서두른 것은 두 가족 다 급한 볼일이 있어서다.

나의 이야기 2023.05.29

풍광이 절경인 창원시 산밭골횟집에서 점심을 (3)

돝섬해양유원지를 둘러본 일행은 돝섬에서 여객선을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안동 팀 9명과 창원 팀 4명 등 모두 13명이 창원 팀의 안내를 받아 승용차로 약 30분 걸리는 창원시 마산잡포구 진전면 회진로에 위치하고 있는 '산밭골횟집'으로 이동했다. 이 횟집은 최무걸 회장이 안동 팀이 창원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 답사를 하여 결정하였던 집이다. 횟집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주변 환경은 물론 경치가 끝내주는 멋진 곳이다. 바다와 가까운 별채에서 도다리, 돌돔, 줄돔 등 세 종류의 고기를 회로 만들고 정동호 시장이 좋아하는 '호래기'까지 준비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병석, 최무걸 두 회장 이외에도 한 분은 하재인 회장과 해병대 선,후배 사이인 이진경 사장, 또 한 사람은 최재훈 삼성대학약국 사장 등 4명..

나의 이야기 2023.05.25

창원특례시 돝섬해상공원 정상까지 걸어가 (2)

여객선을 타고 돝섬해상공원 황금돼지섬에 도착한 일행들은 길이 1.5km의 섬 둘레길을 걸었다. 조류원을 끼고 있는 바다꽃길, 제 1전망대가 있는 파도소리길, 바람의 언덕길을 끼고 있는 바다체험길 등을 1시간에 걸쳐 걸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둘레길을 걷는데 잔뜩 찌프린 날씨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행들은 잠시 가랑비를 피해 있다가 비가 그치자 다시 해상공원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길 옆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각종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고 곳곳에는 장미와 양귀비꽃들이 활짝피어 우리를 반기듯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높이 10m 크기의 흰색 긴삼각형 모형 앞에 노산 이은상 선생의 가고파 시가 새겨져 있다. 기념탑 앞에는 멀리 마..

나의 이야기 2023.05.25

우리 팀 경남 창원 돝섬해상유원지 둘레길 걸어 (1)

우리 팀(회장 하재인)은 교환방문의 일환으로 경남 창원특례시에 위치하고 있는 '복(福)을 드리는 황금 돼지섬 돝섬'을 방문, 섬 둘레길을 걸었다. 창원팀은 지난 3월 21일 안동을 방문, 도산서원과 안동댐, 병산서원 등을 방문하고 돌아갔다. 안동팀이 창원을 방문하면 다시 창원팀이 안동을 방문하는 등 매년 서로 교환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팀과 창원팀은 지난 2018년부터 서로 교환방문을 하고 있는데 친구 최준걸 회장이 고인이 되자 동생 최무걸 회장과의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6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5월 22일 오전 8시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 대절한 15인승 봉고차에 회원 9명이 탑승, 목적지인 창원특례시로 향하였다. 이날 게스트로 초청된 사람은 의성고운사 정우 스님이다. 이 봉고차는 이영걸 안동..

나의 이야기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