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63

김원 안동귀천회 회장이 지인들과 함께 점심을

안동귀천회(歸川會) 김원 회장(전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이 지인(知人)을 불러 모아 거하게 점심을 한턱 쏘았다. 11월 5일 낮 12시 안동시 운동장길(정하동)에 위치하고 있는 '청록한정식' 식당에서 9명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안동법원과 안동검찰지청 맞은편에 있던 청록식당이 최근 이곳으로 이사를 하였다. 나는 이 식당이 이사를 한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이곳에서 점심 먹기는 처음이다. 이 식당에 갈 때도 이진구 학장이 자기 차에 나를 태워서 가는 바람에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동시민운동장 뒷편 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야만 이 식당이 나오는데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하도록 돼 있다. 시골의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식당은 주변이 조용한데다 공기도 좋아 시골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좋다. ..

나의 이야기 2022.11.06

일선등산회 산에 가지 않고 풍기 인삼축제장으로

안동일선등산회 회원들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구경하러 갔다. 10월 10일 오전 10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서 모인 회원들은 등산을 할 예정이었으나 풍기에서 열리고 있는 인삼축제를 한번 보러 가자고 해서 목적지를 풍기로 잡고 떠났다. 풍기읍 현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마저 추웠다. 풍기읍내를 흐르고 있는 남원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일대에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에 걸쳐서 행사를 치룬는다. 행사장에 입장할려면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단다. 우리들은 깜짝 놀랐다. 모든 사람들이 축제장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할 축제에 입장권 운운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입장료가 1인당 5천원(정확한 요금은 모름..

나의 이야기 2022.10.10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 10월 월례회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회장 이기수) 10월 월례회가 10월 9일 낮 12시 안동시 강남로(정상동)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중국요리명가인 취란(醉蘭)에서 열렸다. 오늘 낮부터 가랑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인근 영양, 봉화에 살고있는 친구 3명이 월례회에 합석했다. 영양에서 권만덕, 오수창 두 친구, 봉화에서 강신중 친구, 안동에서 11명 등 모두 14명이 모여 오랫만에 만난 동기들의 뜨거운 마음을 서로 주고 받았다. 오랫만에 만나 서로들 건강이야기, 우리들 주변에서 잘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고인(故人)이 된 이야기, 군대에서 재미있었던 이야기 등 등 끝도 한도 없이 이야기 봇물을 쏟아낸다. 영양에서 일월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는 권만덕 친구는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을 때 부관부 인사계에 근무하고 있는..

나의 이야기 2022.10.09

안동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져 (4)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그리고 한국문화테마파크를 탐방한 우리 일행은 저녁을 먹기위해 안동시내로 이동했다. 하재인 회장이 이날 사전 예약한 시내 '솔밭식당'으로 갔다. 창원에서 손님과 우리 일행을 위하여 정동호 시장 부부가 24시간 정성들여 푹 고운 영양음식이 대기하고 있었다. 저녁 자리에서 장병석 전 SONY 회장과 최무걸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항상 안동에 올때 마다 포근하고 정이 간다"며 안동을 좋아하고 있단다. 정동호 시장도 "매년 교환방문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니 무척 기쁘다"며 "동생이 형님 친구들을 보살피는 묘한 인연이 일어나고 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하재인 회장은..

나의 이야기 2022.10.02

한국문화테마파크를 한바퀴 돌아 (3)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탐방하고 나온 우리 일행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로 이동했다. 이 파크 부지는 44만3천여평방미터로 총 사업비 1355억원을 들여 성곽길, 저잣거리, 종루광장, 군영, 향촌, 산성숲길, 활인심방관, 연무대, 개구장이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크고작은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즐비하다. 주요시설을 보면 성곽길에는 성벽 수비대, 남문 역참, 원형 봉수대를, 저잣거리에는 포목전, 지전, 유기전, 대장간, 도자기 공방, 종루광장에는 군막, 깃발, 종루, 군영에는 의병체험소, 궁도활터 등이 있다. 16세기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경북지역의 산성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한국 고유의 옛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향촌에는 선비의 방, 전통놀이장, 민가, 설화극장를, 산성숲길..

나의 이야기 2022.09.30

안동컨벤션센터 내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탐방 (2)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센터 직원 손재완 학예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센터를 둘러 보았다. 안동시 도산면 일원에 조성된 이 센터는 부지 면적 2만9천5백83평방미터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되었는데 한꺼번에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비롯하여 중, 소회의실 13실과 박물관, 레스토랑이 있으며 옥탑층에는 야외전시장이 있고 지하 2층에는 어린이전시장도 있다. 대회의실은 지난 7월 1일 제31대(민선8기) 권기창 안동시장 취임식이, 지난 9월21에는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각각 개최되기도 했다. 컨벤션센터 1, 2층에 있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600여평에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의 유교사상 및 생활의 차이점, 변천과정, 동서양교류, 유교경전, 유교와..

나의 이야기 2022.09.29

귀한 손님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둘러 봐 (1)

경남 창원시에서 귀한 손님 3명이 안동을 방문, 우리 일행과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 ADCO(Ando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일대를 둘러보았다. 9월 24일 안동을 찾은 귀한 손님은 장병석 전 한국SONY 회장을 비롯하여 최무걸 명신테크웰 회장, 김흥수 전 창원구청장 등 3명이다. 최무걸 회장은 나와 안동고 동기동창이였던 최준걸 회장의 친동생이다. 최무걸 회장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준걸 형님이 돌아가시고 안동에 문상을 왔을때 형님의 친구들인 우리 일행의 보살핌을 보고 형님이 고인이 되었지만 안동과의 인연을 끈지 않기위해 우리팀과 함께 연결고리를 맺기로 했던 것.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안동과 창원을 오고 가며 교환방문을 하다가 코..

나의 이야기 2022.09.28

봉화축서사 추석날 합동천도제 봉행

추석(秋夕)날. 천도제 봉행을 위해 경북 봉화군 물야면 문수산 축서사(文殊山 鷲捿寺)를 찾았다. 9월 10일 추석날. 나는 집사람과 함께 아침 7시 축서사를 향하여 출발했다. 불교에서 추석날은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날로 전국에서 관심있는 불자들이 참여, 조상을 위해 천도제를 봉행하는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을 서둔 것은 축서사에 늦게 도착하면 차를 주차하는데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1시간에 걸쳐서 축서사에 도착하니 조용하다. 대웅전에서 스님의 독경소리만 문수산을 타고 울려 퍼진다. 집사람은 대웅전, 보광전, 보탑성전에서 참배를 하는 동안 나는 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꺼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시간이 꽤 흐르고 다시 삼존불 앞에서 집사람과 만나 손자를 위해 분홍색 양초를 구입, '학업성취'라고 쓰고 ..

나의 이야기 2022.09.10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올 하반기 중국어반 개강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김숙동)이 운영중인 중국어 중급반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올 하반기인 8월 29일 첫 개강을 하였다. 사회교육원은 지난 8월 1일 여름방학을 시작, 8월 26일까지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오늘 문을 열었다. 개강 첫 날 출석한 수강생은 모두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으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출석, 쉬는 시간에 그동안 못다한 정담이 오고 가기도 했다. 이번 학기에는 교재를 채택하지 않고 리신저(李欣泽) 중국어 선생이 하반기 때 배울 자료를 핸드폰에 올려놓고 하루에 두 과목씩 배우기로 했다. 첫째 시간은 "한국과 다른 중국의 음식문화" 둘째 시간은 "중국어로 마음을 표현하라"를 배웠으며 휴식시간에는 중국노래도 들려주었다. 한국과 중국 음식문화의 차이점은 한국은 밥과 뜨거운 국이 ..

나의 이야기 2022.08.31

안동시평생교육관 올 하반기 중국어반 개강

안동시평생교육관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반이 올 하반기 들어서서 처서(處署)인 23일 첫 개강을 하였다. 개강 첫날 정원 15명에 14명(남자 7명, 여자 7명)이 출석, 다른 과의 출석에 비해 인기도가 높은 편이었다. 중국어반은 오늘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씩 모두 32회 동안 중국어를 배운다. 첫날이라서 수강생끼리 서로 서먹서먹 함을 잊기위해 김향(金香) 중국어 선생님이 자신은 물론, 수강생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하기로 했다. 김 선생은 중국 길림성 장춘시가 고향이고 한족(汉族)이며 중국에 있을 때는 왕강(王强)이 성과 이름이었으나 한국에 와서 김향으로 바꾸었단다. 김 선생은 길림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길림사범대 부속초등..

나의 이야기 2022.08.25